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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일중에 하나인 귤
귤 [ 橘 ]
귤나무의 열매
온대 과일의 하나인데 우리 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됩니다.
제주도에서 귤이 재배된 역사는 길어서 삼국 시대부터 재배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조선시대에는 귀중한 진상품으로 여겨져서 제주로부터 귤이 진상되면, 이를 축하하기 위하여 성균관과 서울의 동· 서· 남· 중의 4개 학교의 유생들에게 특별과거를 보이고 귤을 나누어주었다고 합니다.
귤의 품종은 다양하나 우리나라에서는 온주밀감이 주종을 이루며 주성분은 구연산· 능금산 등의 유기산과 당· 비타민C 등입니다.
당의 함량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균 10％ 정도이고, 비타민C는 평균 40㎎％ 함유돼 있습니다.
귤의 효능
1. 약으로 먹는 과일
귤에 함유된 베타클립토키산틴은 간장의 건강에 특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간의 염증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실시한 역학조사에 따르면 하루에 귤을 4개 시상 먹은 주민들의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의 발병률이 50%이상 감소했다고 하니 맛있게 먹는 약이라고 합니다.
2. 귤 껍질 효능
귤 껍질에는 리모넨이라는 물질이 다량 들어있는데요, 이 리모넨이 진정, 항암작용을 돕는다고 합니다.
또한 하얀색을 띠는 속 껍질에는 뇌졸증과 천식을 예방하는 헤스페리딘을 비롯한 항암제인 나린진이 들어있다고 하니 버릴게 없는 과일입니다.
3. 다량 함유된 칼륨과 비타민
귤에 함유된 성분들이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위험 또한 줄여준다고 합니다.
추운겨울에 몇 안되는 제철식품 중에 이처럼 똑똑한 식품이 있을까요?
귤차 [ 橘茶 ]
한방에서 약이 되는 차로, 비타민C가 풍부하고 시트르산과 정유 레몬이 들어 있어 피로를 풀어주며 피부미용에 효과적입니다.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설탕과 물을 넣고 절반으로 졸아들 때까지 달여 설탕 시럽을 만든다.
2. 귤은 껍질을 벗겨 껍질과 알맹이를 얇게 썬 다음 용기에 눌러 담고 설탕 시럽을 부어 귤청을 만든다.
3. 냉장고에 20일 정도 보관한 후 차를 끓이는데, 귤청을 찻잔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어 마신다.
귤 껍질을 말린 것을 진피라고 합니다.
기침과 감기를 예방하는 한약재로 쓰입니다.
귤피차도 많이 음용되고 있으며, 귤껍질을 목욕물에 넣고 목욕을 하면 상쾌하고 몸이 보온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귤에는 소량의 수산(蓚酸)이 있어 신장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귤의 색소가 피부의 지질을 물들여 피부가 황달에 걸린 것처럼 되기도 합니다.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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