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통 살오른 제철 쭈꾸미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듯이 봄 주꾸미는 봄철 입맛을 돋우는 맛깔 난 식재료입니다. 4~5월 주꾸미는 산란기를 맞아 알이 꽉 찬 데다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 맛이 차지고 쫄깃합니다. 고단백 저칼로리식품으로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도 합니다.주로 매콤하게 양념해 볶아 먹지만 샤브샤브, 샐러드, 파스타, 볶음요리에 넣어 먹어도 일품인 봄 주꾸미를 소개합니다.
짧은 시간에 조리해요.
주꾸미는 조금만 열을 가해도 금방 오그라들고 딱딱해져 빨리 조리해야 한다.
주꾸미를 데칠 경우에는 몸통이 붉은 색으로 변할 때가 불을 끌 시점이다.
또 데치고 난 뒤에는 통째로 먹는 것이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서 좋다. 볶음 요리를 할 때도 재빨리 볶아야 주꾸미의 수분이 빠지지 않아 맛있다.
주꾸미와 돼지고기의 궁합은 GOOD!
주꾸미와 돼지고기는 상반된 성질로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궁합을 이룬다. 돼지고기는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만 주꾸미에 많은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돼지고기의 단점을 보완해 준다. 주꾸미와 삼겹살을 고추장으로 양념해 볶아 먹거나 숯불에 구워 먹어도 별미다.
가볍게 양념해서 향이 강한 채소와 먹는다
주꾸미는 보통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로 양념해 매콤하게 먹는데 양념을 많이 하지 않고 가볍게 즐기거나 샤브 샤브로 깔끔하게 먹는 것도 주꾸미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좋다. 또 들기름에 살짝 볶아낸 뒤 향신채인 미나리, 깻잎 등에 싸 먹으면 채소들의 향이 주꾸미의 비린 맛을 잡아주는 동시에 쫄깃한 맛과 잘 어우러진다.
탄력있고 선명한 색의 주꾸미가 신선하다
자회색을 띠는 주꾸미는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나는 것이 신선하다.
눈과 눈 사이에 있는 금빛 동그란 무늬가 선명하고, 속살이 말간 우윷빛을 띠는 것이 좋다. 만졌을 때는 살이 푹 눌리지 않고 탄력이 있으면서 몸통이 통통한지도 살펴봐야 한다. 빨판 부분은 손을 댔을 때 빨아 당기는 느낌이 드는 것이 신선한 것이다.
출처 - 푸디스트
